[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MEC(099440)는 오는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박람회에 'EMO 하노버 2013 The world of metalworking'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EMO는 공작기계와 금속가공 분야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박람회로 올해 41개 국에서 2037개 기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SMEC를 비롯한 주요 공작기계 메이커(Maker) 총 46개 기업이 참가한다.
SMEC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EMO에서 Y축을 부가한 복합형 선반 'PL2500SY'와 컴팩트한 사이즈의 6인치 밀(Mill) 선반 'PL1600CM', 그리고 고강성 중절삭의 대형선반 'PL45LM' 등 총 5대의 선반을 출품하며 차세대 전략기종인 수직형 머시닝센터 LCV500을 선보인다.
SMEC는 이미 미국, 유럽 등 공작기계 선진국에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서비스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주요 고객이 참관하는 금번 EMO를 통하여 유럽 시장에서 또 한번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MEC 기계사업부는 매출액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수출중심형 사업으로 지난 상반기에도 매출액 530억 원 중 54%를 해외 매출로 채웠다"며 "EMO 참가가 기존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범 SMEC 대표이사는 "생산능력이 두 배로 증가한 주촌 신공장이 완공된 만큼, 독일에서 개최하는 EMO에 참가해 새로운 딜러개발과 바이어를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박람회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와 유럽 전역에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