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女의원들 “채동욱 총장 본인이 진실규명 해야”

입력 : 2013-09-16 오후 3:53:25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사태와 관련해 “채 총장 본인이 진실 규명의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류지영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를 처단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가진 검찰총장이 혼외자식, 축첩의혹이 있다는 구설수를 일주일 이상 지났음에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류지영 위원장은 또 “야당은 오히려 배후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공직자 윤리의 문제”라고 못 박았다.
 
이어 류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검찰의 독립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윤리적으로 당당하고 깨끗해야 할 검찰 조직이 이러한 의혹에 휩싸여 있다는 것에 검찰 조직 모두는 참담함을 느껴야 한다”며 “채 총장은 당당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하고 야당도 근거 없는 배후설 대신 진실이 하루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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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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