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사업부문 마진 개선으로 바이오부문의 실적 부진 축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탕 가격 인하와 경기 둔화에 따라 소재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가공식품 내의 부진한 카테고리 정리와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소재부문 마진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라이신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신 판매가격 하락으로 바이오부문 매출액은 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부문 판가 하락으로 인해 생명공학부문 영업이익률은 2.8%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품부문 마진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메치오닌의 이익기여 역시 실적 개선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