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17일 신한금융투자는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분할 이후 첫 실적인 2분기 영업이익이 102억원에 그쳐 실망을 안겨준 동아에스티의 실적이 3분기에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기 대비 3.0% 증가한 150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스티렌' 등 주력 품목의 회복에 힘입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반등과 양호한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132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8.8%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처방액이 가장 부진했던 6월 대비 동아에스티의 8월 처방액은 4.4% 증가하며 시장 증가율 4.2%를 웃도는 모습"이라며 "상위 업체 중에서도 한미약품(4.9%)에 이어 두 번째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