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이 커지면서 관련주의 상승세도 지속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차 LED 성장기의 핵심은 조명 세트와 칩"이라며 "LED 조명 세트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28.1% 성장해 LED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ED 시장의 1차 성장은 2001년~2004년 휴대전화 사업의 성장과 함께 LED가 휴대폰 키패드 등에 채용되면서 이뤄졌고, 2009~2011년 LED TV의 침투율이 오르며 2차 성장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3차 성장은 친환경 정책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힘입어 LED 조명 위주로 이뤄질 전망이라는 것.
이에 따라 3차 성장기에서 실적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저평가된 중소형 LED 업체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민영 연구원은 "LED에 필수적으로 채용되는 제너 다이오드 칩 1위 업체인 오디텍과 조명업체 포스코LED의 영업 확대로 연결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포스코ICT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LED 전문업체에 OEM 패키징을 공급하는 광전자의 올해 실적 개선도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