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추석 귀경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33.2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리터당 1950.62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6주 연속 내림세다.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의 휘발유 가격을 살펴보면,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주유소인 곳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78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무려 55.21원이나 저렴했다.
이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죽전주유소 1898원, 충분 영동군 황간면 황간주유소와 충북 옥천군 옥천읍 현대오일뱅크 옥천주유소(현대오일뱅크) 1900원, 경북 칠곡군 왜관면 칠곡주유소(S-Oil) 1915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충남 서천군 비인면 경찰공제회 서천 주유소(S-Oil)로 리터당 192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어 전북 군산시 나포면 군산충전소주유소(현대오일뱅크) 1921원,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화성주유소(GS칼텍스)와 전남 함평군 손불면 함평천지충전소(SK에너지)는 각각 1922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에서 휘발유를 가장 비싸게 판매한 주유소는 충남 홍성군 홍성주유소(SK에너지)로 리터당 1937원을 기록,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9원 비쌌다.
이밖에 경기 시흥시 목감주유소(SK에너지)와 충남 당진시 행담도상주유소(SK에너지)는 각각 1951원, 1945원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가격을 웃돌았다.
경부고속도로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 주유소(SK에너지)로 리터당 193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