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차바이오앤(085660)에 대해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의료기관 인수를 통한 병원 운영과 줄기세포 치료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병원운영 매출이 2억9000만달러 수준"이라며 "병원운영 확대를 통해 오는 2016년에는 5억달러 이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차바이오앤은 지난 2004년 LA CHA HPMC를 인수한 후 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시에 LA에서 최대 규모의 민간 병원으로 성장했다.
두 연구원은 "LA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정부의료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올해 안에 미국 소재 전문병원 2곳을 인수하고 내년에 종합병원 인수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차병원과 LA CHAHPMC의 병원 운영 노하우 등을 가지고 미국과 아시아지역으로 병원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아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연구원은 "그 동안의 축적된 배아줄기세포치료제 연구들로 인해 다수의 파이프라인들이 임상 진행 중"이라며 "임상을 거듭할수록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