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신규 사업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날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상품(PB) 개발과 비용 통제로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증가율이 16%로 높고 온라인과 복합쇼핑몰 등 신규사업도 기대된다"며 "이제 성장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이마트몰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장착해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라며 "이마트몰 성장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규제가 희석되는 효과도 나타나며, 오는 2015년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규제와 실적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하고, 향후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여 연구원은 "재래시장 보호를 위한 영업일 규제로 이마트 매출은 역신장을 거듭했고 영업이익 또한 지난 5개 분기 평균 11% 감소했다"면서도 "규제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