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시황)힘빠진 코스피..2000선 하회

입력 : 2013-09-24 오후 1:12:19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외국인의 매수가 주춤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2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24일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6포인트(0.73%) 내린 1994.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추가 매수는 약한 상황이다. 현재는 4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1058억원 사들이며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기관은 1423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기계업종은 STX그룹주와 두산그룹주들의 약세 속에 업종지수가 2.39% 밀려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1.40%), 건설(-1.50%), 의료정밀(-1.31%) 등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업종만이 강보합권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다.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 최근 단기 급등했던 경기 민감주들이 2% 안팎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한때 1.62%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현재는 0.15%까지 낙폭을 줄였다.
 
동양그룹주들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초반 유동성 우려가 이어지며 급락 출발했지만 동양증권(003470)에 대한 금감원 점검 결과, 고객 자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발표되면서 동양증권은 11%까지 급반등하기도 했다. 현재는 상승폭을 다시 내놓으며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2%까지 상승반전했던 지주사 동양(001520)은 다시 하한가 부근 움직임이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41%) 내린 524.9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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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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