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마곡나루역 내년 개통

366만5천㎡ 마곡지구 분양 본격화 맞춰 대중교통 확충

입력 : 2013-09-24 오후 2:20:11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마곡지구 인근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내년 개통된다.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5000㎡ 규모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 분양에 맞춰 대중교통 체계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했다.
 
마곡나루역이 개통되면 마곡지구 아파트(4, 7단지 등)와 업무단지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된다. 특히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을 이용하던 마곡동 일대 기존시가지 주민들이 지하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마곡지구 내 중심부엔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개통돼 있고, 기존 시가지와 접한 곳에는 9호선 신방화역, 양천향교역과 5호선 발산역 등 4개역이 있다. 여기에 마곡지구 내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 중 마곡나루역은 2단계 사업을 거쳐 완성된다. 먼저 현재 1곳인 출입구를 2곳으로 늘려 내년 하반기 중 우선 개통하고 마곡중앙광장과 서울화목원(가칭)이 조성되면 출입구를 4~5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첨단 연구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는 현재 공정률 44%로 도로, 간선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내년 말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곡 산업단지는 3차 일반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협의대상자 선정을 준비 중이다.
 
서노원 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지구 내 지하철역사 출입구를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을 적기에 설치해 입주기업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곡나루역 위치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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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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