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부국증권은 25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시판허가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의 제약시장 규모 확대로 자회사 북경한미가 연간 30%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해외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개발과 협력을 통해 복합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아모잘탄(고혈압복합제), 이베스틴(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3.5%, 50.4% 증가한 7646억원, 724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