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예산협상 난항·지표 혼조..美증시 혼조 마감-블룸버그

입력 : 2013-09-25 오전 8:13:13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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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협상 난항 · 지표 혼조..美 증시 혼조 마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나스닥만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고, 다우와 S&P500 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의 불확실성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3% 내린 1만5334.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말콤 폴리 스튜워트 캐피탈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이슈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은 거시적 뉴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도 시장 분위기에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오바마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의 핵 무기 개발과 관련해 관계개선이 어렵겠지만 외교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미국이 이란의 테러공격을 받을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혼조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미국의 지난 7월 주택가격은 대도시를 비롯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20개 도시는 전년대비로 12.4%, 전지역 주택가격지수는 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경기도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7월 美 주택가격지수 18개월 연속 오름세 - 모틀리풀
 
지난 7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도 뛰어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이 소식 모틀리풀 보돕니다.
 
지난밤 모틀리풀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7월 미국의 주택가격지수가 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6% 상승과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0.7% 상승을 모두 상회하는 결과로 18개월 연속 상승셉니다.
 
연방주택금융청의 주택가격지수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가 판매한 모기지대출로부터 단일가구 주택가격 정보를 집계해 계산됩니다.
 
이번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주택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 4월에 비하면 여전히 9.6% 낮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태평양 지역이 지난 12개월동안 20.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동남부와 중부지역은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美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 제로로 하락 - 비지니스인사이더
 
이달 미국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경기가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지수들이 위축세로 전환됐지만 향후 기대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제조업지수가 직전월의 14에서 제로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지수는 제로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세부항목들이 크게 위축되면서 제조업 경기에 적신호를 켰습니다.
 
출하지수는 17에서 마이너스(-) 1로 위축 전환됐고, 신규주문 지수는 16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고용지수 역시 6에서 -6으로 떨어진 모습입니다. 다만 임금지수는 13을 나타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향후 6개월 기대지수는 낙관적이었습니다. 출하기대지수가 직전월의 36에서 39로 상승했고, 신규주문 기대지수도 33에서 35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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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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