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NH농협증권(016420)은 알레리안(Alerian) MLP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사채를 공모와 사모형태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NH AMLP ETF연계 파생결합사채'는 미국의 에너지인프라 관련 합자회사(MLP)의 대표 ETF인 '알레리안 MLP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사채다.
AMLP ETF는 미국에서 거래가 가장 활성화된 MLP관련 ETF로 AMLP INFRAST Index 수익률을 추종한다.
특히, MLP 투자는 셰일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정 가운데 중간단계인 운송, 집적, 저장 부문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변동과 관계 없고 연방 정부와 의무 인수 계약을 맺어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기는 1.5년과 2년이며 만기 시 원금과 함께 기초자산 상승율의 일정비율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특히, 2년 만기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의 성과와 관계 없이 1년차에 1% 보장 이자를 지급한다.
차재경 FICC팀 팀장은 "최근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붐과 함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관련 상품들의 투자 매력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고액자산가들이 선호한다고 알려진 상품을 좀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원금 보장 형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