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원금은 보장되면서 롱숏전략을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구조의 '롱숏 스프레드 주가연계파생결합채(ELB)'를 출시해 4개월간 독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롱숏 스프레드 ELB'는 국내 대형주 중 다양한 업종의 20개 종목을 대상으로 가장 수익률이 좋은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과 가장 수익률이 낮은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의 차이에 따라 구간별로 연단위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최대 연 10%까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급받은 수익을 연 단위로 평가해 연 7% 이상이면 조기상환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삼성증권은 2번째 '롱숏 스프레드 ELB'상품을 26일까지 모집하며, 9월 초 최초로 모집한 1차 상품에는 처음 출시하는 구조의 상품임에도 56억원의 자금이 몰릴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13년 이후 주식시장에서 업종 및 종목간 수익률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그 차이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스텝다운구조과 시장 방향성에 의존하던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롱숏 스프레드 ELB'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금융투자협회로부터 4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