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GfK는 이번달 독일 소비자신뢰지수가 7.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직전월 및 사전 전망치 7.0도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같은달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경기기대지수는 10.7로 직전월의 8.9에서 개선됐다. 다만 소득기대지수는 37.2에서 33.7로 하락했다.
GfK는 "고용시장 회복과 저금리 영향에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독일 2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산출하는 소비자 심리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