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수앱지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이날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다가 오전 9시 44분 현재 680원(+8.5%) 급등한 868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8000원으로 형성돼 공모가인 5500원 보다 2500원 더 높게 시작됐다.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 항체치료 생산기업인 이수앱지스는 지난달 공모주 청약 결과 23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코스닥에 주목 받는 새내기주다.
이수앱지스는 이수화학의 자회사로 2007년 항혈전 항체치료제 리오프로(시장규모 4000억원)의 바이오시밀러인 클로티냅을 5년 만에 출시해 국내 최초로 항체의약품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항체치료제 신약이 출시될 예정인 2012년에는 매출액 991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이수앱지스의 상장으로 상장차액이 376억원에 달함에도 불구, 닷새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오전 9시 54분 현재 750원(-6.38%) 하락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이수앱지스 지분 66.62%(471만 8816주)를 장부가액 기준 1억 4900만원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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