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광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최근 기초연금 정부안 발표와 관련해 더이상 국민연금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사진)은 26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은퇴전략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 액수가 줄어 기초연금에서 역차별을 받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더 이상 기초연금으로 인해 국민연금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 적자, 기금고갈 등에 대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아 국민들이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를 많이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전일 발표된 기초연금 도입계획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도입되는 기초연금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가운데 소득하위 70%에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353만명은 20만원을,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38만명은 10만~1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