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현대기아차가 3일 밝힌데 따르면 정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 총괄법인 등을 방문하고 이후 현대차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동유럽 판매 핵심 거점인 러시아판매법인을 돌아본 다음 7일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 유럽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방문에서는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유럽공장 설비 가동상태와 생산차량의 품질을 점검하는 등 품질경영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 회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은 올 초 신년사에서 생존경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 확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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