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신증권은 3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유지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4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3조2031억원, 영업이익은 38.7% 줄어든 1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국제 여객 탑승률 상승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객 유치로 장·거리 노선 탑승율 동시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4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실적 개선 모멘텀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3조381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