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하반기 회복세 지속 기대-한국證

입력 : 2013-09-30 오전 7:30:3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하반기 완연한 회복세 지속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192억원에 달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국내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6% 급증한 60억원, 휠라 USA가 36% 늘어난 18억원, 로열티는 3% 증가한 8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부문 매출액이 상반기 7% 감소에서 3분기에는 낮은 기저효과와 이연 수요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휠라 USA 매출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완연한 회복에 이어 4분기에는 최대 성수기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4분기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매출 회복 추세"라며 "로열티 안정성이 부각되고, 재계약 대부분 오는 2020년 전후로 만기가 도래해 리스크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휠라 USA 경쟁 브랜드 일부 매각과 Kohl’s 등 유통업체 영업 호조로 향후에도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부문 대기 수요와 자산가치 하락 우려 일단락으로 완만한 회복 기대와 로열티 수입 증가 지속 등에 힘입어 향후 4년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CAGR)은 1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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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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