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화증권은 30일
다원시스(068240)에 대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만4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다원시스의 현재 수주잔고는 850억원 규모로 역대 최고 수준에 있다"며 "연말 방사광 가속기 2차물량과 내년 상반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2차 수주를 통해 1천억원을 훌쩍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핵융합 발주가 지연되면서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지연됐던 핵융합 부문 매출이 집중되고 지난 7월 신규 수주한 182억원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부문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급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원시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30% 가량의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분야에 진출 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