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비수기인 지난 8월 전국 미분양주택이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6만8119가구로, 전월 대비 447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미분양이 1982가구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고양(1736가구), 서울 서대문구(1982가구)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며 전월대비 1577가구 증가한 3만6903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경남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며, 전월대비 1130가구 줄어든 3만1216가구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의 경우 3만84가구로 전월대비 395가구 증가했고, 85㎡ 이하 역시 전월보다 52가구 증가한 3만8035가구를 미분양으로 남겼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73가구 감소한 2만6453가구로 4개월 연속 줄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 (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