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이번달이나 늦어도 다음달중 성장률 목표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차관은 3일 밤 KBS와의 인터뷰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 재정정책도 다시 뜯어봐야 할 것"이라며 추가경정예산 가능성도 시사했다.
허 차관은 "지난 외환위기 당시와는 다른 현재 진행형"이라며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구조조정이 과감하고 상시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구조조정은 금융권이 주체로 나서겠지만 정부도 법·세제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며 정책지원의 가능성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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