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000선을 다시 찾았다. 대외 정치·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2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거가고 있고, 기관도 매수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 0.43% 오른 2005.5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정부 폐쇄 우려, 셧다운 공포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원은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 거부하고, 오바마케어를 복원한 예산안을 다시 하원으로 돌려 보냈다. 이에 하원이 상원이 보낸 예산안을 부결하면 미국 연방정부는 빌 클린턴 시절인 1995년 이후 17년만에 폐쇄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 정부의 폐쇄 우려와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66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9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0%), 화학(0.86%), 운송장비(0.77%)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66%), 의료정밀(-0.23%), 종이목재(-0.1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 0.16% 오른 535.7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