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핵심이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을 유지한 채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13억원으로 전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권 전반적인 저성장 국면과, 순이자마진(NIM) 하락 추세로 인한 수익성 둔화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5.8% 줄어든 8657억원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다만 내년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익 개선의 원인으로 ▲경제와 경기지표 반등으로 대출성장이 늘고 있는 점 ▲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 상승 국면에서 반등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 “중소기업 지원대책이 가시화된다면 보증서 대출 등 추가적인 자산 성장의 기반을 보유하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