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8000선을 회복하며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 머크가 양호한 실적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주택판매 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날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살아났다. 자동차판매는 여전히 사상 최악의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지만 하락 속도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이 정부 지원 자금을 기반으로 해 365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한 몫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1.53포인트(1.78%) 상승한 8078.3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07포인트(1.58%) 오른 838.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87(1.46%)포인트 상승한 1516.30으로 장을 마쳤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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