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금연휴 돌입..소매부터 운송업까지 '환호'

입력 : 2013-10-02 오후 1:33:0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소매업부터 운송업계까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중국이 황금연휴에 접어들면서 소비 특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DB)
1일 중국은 7일간의 국경절 연휴에 돌입했다. 이에 최근 회복 신호를 보이기 시작한 중국 국경절 소비가 지난해 부진함을 딛고 다시 활기를 띌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1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5%에 비해 하락했었다.
 
프란시스 룬 GEO증권 최고경영자(CEO)는 "올 황금연휴 소매판매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중국 경제가 지난해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 내 쇼핑몰과 음식점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매업뿐 아니라 운송 및 여행업계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민간항공총국(CAAC)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약 720만명의 중국인들이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8.3%나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CACC는 중국 항공사들이 이번 연휴기간 동안 항공편을 하루 3800편 증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여행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와 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6억1000만명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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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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