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월 첫주 수도권서 3043가구 분양

위례·미사강변·관악 등 알짜단지 '주목'

입력 : 2013-10-02 오전 10:56:35
◇미사강변푸르지오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10월 첫째주 서울·수도권 4개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하반기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간 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4개 단지를 한 주에 분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 단지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미사강변 푸르지오(이상 2일 개관), 관악 파크 푸르지오(4일 개관)로 총 분양가구수는 3043가구에 이른다.
 
이들 단지는 모두 서울 및 서울생활권의 알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택지지구이며 관악구는 2004년 이후 주상복합을 제외한 민영 아파트의 신규공급이 없어 4개 단지 모두 대기수요가 탄탄하다"며 "대규모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의 3개 단지 합동견본주택은 2일 복정역 앞에, 관악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4일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문을 연다.
 
대우건설은 이들 단지를 시작으로 이달 중에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1100가구),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682가구),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1712실), 강남역 3차 푸르지오 시티(364실), 송파 파크하비오(999가구 및 3470실) 등 아파트 5824가구와 오피스텔 5546실 등 총 1만1370가구(실)를 연달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쳐 4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업체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례 센트럴·그린파크·미사강변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강남권 대체신도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민영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다.
 
A2-9블록의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687가구(전용면적 94, 101㎡), A3-9블록의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972가구(전용면적 101, 113㎡)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위례내부선(추진예정), 위례신사선(추진예정)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 민영아파트 중에 유일한 전용면적 94㎡와 알파룸 특화 설계가 눈에 띈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성남GC와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인접해 탁 트인 녹지조망이 장점이며 9세대의 펜트하우스도 관심을 끈다.
 
분양가는 센트럴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1700만원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1680만원대다.
 
이 단지들이 들어서게 되면 지난해 분양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A1-7블록, 549가구)와 함께 2208가구 규모로 위례신도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최근 지가상승률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떠오르고 있는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민영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15~19층 15개동, 전용면적 74, 84㎡ 1188가구 규모로 미사강변도시 중심부인 망월천과 수변공원에 접한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다.
 
강남, 강동, 잠실 등 서울접근성이 뛰어나고 미사역(착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대로 책정돼 주변 강일지구·풍산지구 단지 시세(1320만~1360만원대)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주 이틀에 걸쳐 개최한 위례·미사 사업설명회에 1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검증된 입지인데다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신주거상품을 대거 적용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 파크 푸르지오
 
까치산 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주택 재건축 아파트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서울 남부의 대표적 인구밀집지역인 관악구에서 2004년 이후 9년 만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주상복합 제외)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2층 7개동으로 전체 363가구 중 조합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83가구와 74~80㎡ 테라스하우스 13가구 총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까치산 공원과 인접하고, 일부세대에서 관악산 조망이 가능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반경 1km 이내 초중고 7개소가 위치하며, 반경 3km 이내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유명 대학들이 몰려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이 이용가능하다. 강남, 여의도, 서울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 초반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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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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