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신헌 대표이사가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날인 2일 신헌 대표이사가 매장을 찾은 고객 앞에서 직접 마술쇼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신헌 대표는 마술사 이은결씨와 함께 약 30분간 100여명의 고객이 관람하는 가운데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마술처럼 고객이 꿈, 즐거움, 감동을 매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게 하도록 '매직(Magic)'이란 을 테마로 이번 세일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평소 고객에게 쇼핑 외에 다양한 종류의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신헌 대표의 경영 철학이 담겨있다.
지난달 경영진과의 회의에서는 "우리의 경쟁상대는 캠핑, 단풍놀이 등과 같은 놀이문화"라고 언급하며, 즐거움 넘치는 백화점과 신명 나는 업무환경의 중요성을 당부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세일 기간 순금 80돈을 내걸고 '직무별 왕(王)'을 뽑는 사내 경진대회를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협력회사 CEO 초청 간담회나 임직원 모임에서 간단한 마술을 선보이고, 드럼연주와 같은 취미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