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봄상품 매출 ↑

GS25·GS마트, 아이스크림·등산용품 매출 급증

입력 : 2009-02-04 오전 11:04:0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최근 낮 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10도 이상 오르면서, 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4일 지난 1월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 봄·여름상품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아이스크림이 44%, 맥주가 25.1%, 탄산음료가 43.2%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외부활동도 크게 늘면서 운동기구와 등산용품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기간 GS마트에서 판매된 배드민턴 라켓의 매출은 156.6%  셔틀콕도 140.5%나 늘었고, 족구공 135.5%, 테니스라켓 79.7%, 축구공도 30.3%나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마트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등산용품 할인전을 열고, 관련 상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또 에어컨 예약 판매일도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겼다.
 
송창규 GS리테일 문화가전팀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 스포츠 용품과 등산용품, 캐주얼의류 등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관련 상품들의 진열 면적을 늘리고, 봄 상품 진열시기도 지난해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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