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이달에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선언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났다.
(사진=Fed 홈페이지)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피셔 댈라스 연방은행 총재는 한 연설을 통해 "지난달 연준의 깜짝 통화정책 동결은 향후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을 높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강경파)인 피셔 총재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테이퍼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연준 내부에서 그와 같은 의견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더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피셔 총재는 이어 "연준은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10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