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71명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식품과 환경 분야 등 한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망분야의 기업도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71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절단은 재계단체 10명, 대기업 17명, 중소·중견기업인이 35명, 공공기관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9월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수행한 사절단(79명)보다는 적지만 섬유, 건설, 에너지·자원 등 전통적인 인도네시아 투자 기업 외에도
샘표식품(007540), LSC푸드 등 한류를 기반으로 한 식자재 및 식품유통기업 등이 포함됐다.
윤상흠 산업부 통상협력총괄과장은 "이번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투자 등 사업관련성,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점차 경제가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틈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제사절단은 오는 11일 저녁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