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이탈리아 정국 안정에 상승

입력 : 2013-10-05 오전 1:17:4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월대비 4.84포인트(0.08%) 오른 6453.8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날보다 25.06포인트(0.29%) 뛴 8622.97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36.27포인트(0.88%) 상승한 4164.25에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는 최근 지수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연정이 붕괴 위기를 넘긴데 따른 안도감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부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토비아스 브리츠 메리텐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셧다운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자 불안해하고 있다"며 "미국 경기 회복세는 강하지 않기 때문에 셧다운이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여파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스탠다드차타드(-1.40%), 바클레이즈(-0.60%), 로이츠TSB그룹(-0.12%) 등 은행주가 하락 압력을 받은 반면 BMW(0.15%), 폭스바겐(0.49%), 포르쉐(0.76%) 등 자동차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영업손실이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2.05%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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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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