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존 베이너(사진) 미 공화당 하원의장이 오바마케어의 수정 없이는 임시예산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존 베이너 개인 홈페이지)
베이너 의장은 4일(현지시각) 오전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바카메어에 어떤 수정도 하지 않는다면 오바마케어 예산을 포함한 '클린(clean) 임시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정치권은 형편없는 게임(damn game)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국민들은 정부폐쇄(셧다운)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은 5일중으로 하원에서 일부 정부기관을 재가동하기 위한 10여개의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에 대해 대통령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