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1980선 하락 지속..STX그룹·조선주 '↑'

입력 : 2013-10-08 오전 11:04:4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9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정부폐쇄가 장기화 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 증시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현재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한 상태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 0.46% 내린 1985.3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7억원, 37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598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5%), 운송장비(0.67%), 통신업(0.62%), 운수창고(0.47%) 만이 상승하고 있고, 유통업(-1.42%), 증권(-1.14%), 금융업(-1.08%)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STX그룹주가 강세다. STX팬오션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STX팬오션(02867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STX(011810)STX엔진(077970), STX조선해양(067250), STX중공업(071970)이 12~13% 상승하고 있다.
 
업황 개선 전망에 현대중공업(009540)이 2.1% 오르고 있고,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가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3분기는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4분기 회복 전망에 현대위아(011210)가 3% 오르고 있고, 현대상선(011200)도1.6 % 상승 중이다. SK텔레콤(017670)도 가입자당 매출액 회복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2.1%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 0.29% 내린 526.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가 결정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068270)이 1.4%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도 외국인 매수와 실적 개선 전망에 1% 가까이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북한이 한미일 해상훈련에 미국의 항공모함이 동원된 것에 대한 반발로 모든 군에 동원태세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스페코(013810)빅텍(065450) 등이 2~4% 오르는 등 방산주도 상승세다.
 
위닉스(044340)가 외국인의 매수에 10%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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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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