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강원FC의 미드필더 김봉진(23)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3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전 이 같이 밝히며 "김봉진이 공수연결 고리 역할을 잘 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평했다.
김봉진은 지난 5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전반 24분 헤딩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강원(4승10무16패, 승점22점)은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연맹은 베스트11과 베스트 팀도 발표했다.
공격수는 박성호(포항)와 하피냐(울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김봉진을 포함해 아사모아(대구), 이종원(성남), 최진호(강원)가 뽑혔다. 수비수는 현영민(성남), 배효성(강원), 김준수(포항), 이용(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권정혁(인천)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은 성남일화가 수상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7라운드 MVP는 부천FC의 임창균이 선정됐다. 임창균은 지난 7일 고양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