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 메모리시장에 봄이 찾아오다

입력 : 2009-02-05 오전 9:45:00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D램인 1Gb DDR2 현물가격이 58센트에서 1달러 12센트로 93% 상승했으며 주력 낸드인 16Gb MLC 현물가격은 1달러 64센트에서 3달러까지 85% 상승했다.
 
2007년 초부터 약 2년간 지속되었던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은 200812월 초 멈춘 후에 지난 2개월간 급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5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아직 메모리 시장의 수급여건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메모리 시장이 지난 2년간의 불황기를 끝내고 이미 호황기의 시작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 회복시 최대 수혜주는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메모리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에 있어 삼성전자는 대폭 확대, 하이닉스는 소폭 축소로 명암이 다소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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