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구형 스마트폰 수입을 금지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미국 무역대표부는 '갤럭시S2'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스마트제품을 수입금지시킨 국제무역위원회 결정을 수용했다"며 "다만 이번 최종결정으로 수입금지된 제품은 이미 단종된 모델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결정으로 특허 침해 제품 목록에 포함된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넥서스, 갤럭시 탭10.1 등은 미국내 수입이 금지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결정에 대해 항소할 경우 소송은 상당기간 진행될 수 있다"며 "다만 미국 정부가 지난 '아이폰4'건과 달리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