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FTA 활용 경진대회..수출 中企 FTA 활용 지원

입력 : 2013-10-10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수출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FTA 활용 우수사례를 책자로 만들어 기업들이 FTA를 경영 전반으로 확대·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중소기업청과 무협,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기업인과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FTA 활용성을 높이고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 판로를 찾기 위한 자리로, 기업 FTA 활용 우수사례 4편에 대한 시상과 기업 FTA 활용 우수사례 10편,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 2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준 산업부 활용촉진과장은 "경진대회에는 총 83개의 기업의 FTA 활용 사례와 71건의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FTA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미국 등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를 비롯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전환하고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FTA를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사례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신동준 과장은 이어 "정부는 FTA 활용 우수사례를 기업들이 공유하도록 책자로 제작·배포하고 다양한 활용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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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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