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10.30 화성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새누리당을 단합시켜 박근혜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전 대표는 10일 BBS라디오에서 차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아직 당선도 안됐는데 그런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어 그는 “당이 조금 벗어나면 울타리 역할을 하고, 많은 선, 후배 의원들하고 만나서 대화하고, 화해하고, 소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단합을 통해서 박근혜 정부가 5년간 잘 항해하는데 역할을 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 이상은 생각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서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여야간 대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여야가 대화가 안 되니까 정말 안타깝다”며 “대화문화가 정착이 돼서 국민들이 좀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내가 (국회에) 입성한다면, 대화문화 정착을 위해서 뒤에서 울타리 역할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역할을 해야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갑에 대해서는 “도로 인프라 등이 잘 구축이 안 됐다. 아주 낙후가 됐다”며 “지역 주민들 역시 그것을 많이 주문했다.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서 화성발전을 정말 한 10여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사진=장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