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128940)은 10일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당뇨치료 바이오신약 ‘LAPS-Exendin4’에 대한 글로벌 2상 임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은 미국, 유럽, 한국 등 10여개 국가 90여개 시험기관에서 진행된다. ‘LAPS-Exendin4’는 혈당이 높아졌을 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PL-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한미약품은 ‘LAPS-Exendin4’를 주 1회 및 월 1회 투약해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며, 이를 통해 3상 임상의 투약용량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자훈 한미약품 이사(임상팀)는 “주 1회 및 월 1회, 비만조절 효과를 포괄적으로 확인하는 이번 임상을 토대로 3상 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