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오는 11일 제27회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평생 출판과 교육, 인쇄 산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김광수 미래엔(구 대한교과서) 명예회장과 파주출판도시 조성을 비롯해 미술 분야 도서 출간으로 출판문화 발전과 미술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기웅 열화당 대표가 각각 문화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문화훈장 수상하는 고(故) 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과 이기웅 열화당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이밖에 이기성 계원예술대학교 명예교수가 후학 양성을 비롯해 출판과 인쇄의 표준한글코드를 제정해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 양수열 광동서점 대표, 권혁재 학연문화사 대표, 신경렬 더난콘텐츠그룹 대표이사, 윤세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부성옥 도서출판 오름 대표, 육근해 도서출판 점자 대표이사, 정지강 대한기독교서회 대표이사, 최종숙 글누림출판사 대표, 황인욱 도서출판 오래 대표 등을 비롯한 20명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아울러 출협이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과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 '2013 모범장서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기획•편집, 관리, 영업 부문의 수상자를 시상하는 '한국출판공로상'에는 김미영 양서원 편집부장, 장용중 백산출판사 관리부장, 백승욱 생능출판사 영업부 이사가, 인쇄와 서적상 부문의 수상자를 시상하는 '2013 관련업계 출판유공자상'에는 임인영 성광기획인쇄 대표, 최경호 신세계문고 대표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2013 모범장서가상' 부문에서 박훈평, 장민성씨가 본상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을 받게 됐다. 장려상에는 김동호, 박인상, 변종수, 조창원씨가 수상한다. 출협 협회장상과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에는 각각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장려상에는 각각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