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이현호. (사진제공=인천 전자랜드)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이현호(33)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리바운드와 득점을 할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 인천 지역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현호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받게 될 인센티브 2000만원도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10일 오전 이 같이 밝히며 "이현호가 기부금 적립 후 2월말 혹은 3월 인천 홈 경기에 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 어린이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추천 받을 예정이다. 초록우산 재단은 '2013 인천 아이 희망날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현호는 지난 5월12일 오후 7시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앞에서 흡연하는 중고등학생을 훈계한 사건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현호는 오토바이를 타며 흡연하는 청소년 5명을 훈육하며 꿀밤식으로 머리를 때렸고 그 중 학생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해 언론에 알려졌다.
이후 이현호는 각종 TV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탔다. 서울 양천 경찰서 청소년 선도 대사로 위촉돼 다수의 학교를 방문하며 농구클리닉을 포함한 선도 활동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