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부채한도 협상 낙관..상승 출발

입력 : 2013-10-11 오전 9:39:4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1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0엔(1.20%) 오른 1만4364.71에 문을 열었다.
 
일본증시는 나흘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외 악재가 다소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존 베이너 미 하원 의장은 부채한도 상한선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임시 증액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미 달러화가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자 엔화 가치도 상대적으로 하락 흐름으로 돌아서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9% 오른 98.21엔을 기록하고 있다.
 
에릭 빌로리아 게인캐피탈그룹 외환 스트래지스트는 "미 정치권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이 엔화 대비 달러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도요타(1.10%), 닛산(0.40%), 혼다(0.39%) 등 자동차주와 도쿄철강(2.52%), 신일본제철(2.12%) 등 철강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예상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공개하며 3%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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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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