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팅크웨어(084730) '아이나비'가 한국소비자 포럼에서 주최하는 '201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언론보도 등을 통한 각 부문별 브랜드 기초자료 조사를 거쳐 분야별 후보를 확정한다.
또 소비자 평가단의 현장투표와 온라인 소비자조사, 학계 및 산업계 브랜드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자가 최종 결정된다.
내비게이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팅크웨어는 재빠르게 블랙박스로 눈을 돌려 시장 선점에 나섰고, 그 결과 내비게이션 시장 1위에 이어 블랙박스에서도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매출은 증가 추세다. 2010년 첫 번째 블랙박스인 '아이나비 BLACK'을 출시한 팅크웨어의 2011년도 블랙박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8.5%가량인 16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4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약 세 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에는 상반기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해 기여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2013년에는 상반기에만 벌써 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시장 규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블랙박스의 누적판매량은 2010년 50만대, 2011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 올해는 약 350만대 규모로 예측된다. 지난해부터 연간 100만대 이상씩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블랙박스 장착시 사고 예방 및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상업용 차량 의무 장착 등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 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유통망 확보 및 전시 참여 등 적극적인 해외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로서의 가치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