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이 건전한 보험모집질서를 만들기 위해 보험사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교육을 연다.
11일 금감원은 오는 16일부터 8일간 보험대리점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감원이 보험대리점의 영업기준을 높이고 공시의무도 부과했지만 준법감시인력이 부족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이 취약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순회교육을 통해 지사형 보험대리점·불완전판매·민원 감축 등 보험영업관련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법규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보험대리점 영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보고서 제출과 공시의무 등 제도변경사항을 전달한다. 또 보험대리점 검사결과 주요지적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방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회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험모집조직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 향후 교육기회를 점차 늘려 자율적인 시장자정기능을 제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