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공식 후원하는 '제 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12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부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이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남상건 부사장은 시타자와 시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각 팀 코칭 스태프들이 엄선한 4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LG G2팀'과 'LG 디오스팀'으로 나눠 2 시간에 걸쳐 열전을 펼쳐 LG 디오스팀이 접전 끝에 7대 8로 승리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28개 팀보다 9개 팀이 늘어난 총 37개 팀이 참가해 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다 팀이 참여했다.
지난 8월31일 개막한 대회는 이달 5일까지 총 50 경기 중 33개 경기를 마쳤다. 예선을 치르지 않는 랭킹 1, 2위 '나인빅스'와 '블랙펄스’를 제외한 35개 팀이 12개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고양 레이커스', '대전 레이디스', '서울 퀄리티스타트' 등 9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은 다음달 16일 펼쳐질 예정이다.
남상건 부사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자랑스럽다"며 "한국 여자야구와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이 양팀 감독,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