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하나은행은 신탁금액의 원금 또는 이자수익을 육영사업이나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공익신탁 상품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1000억원 한도에서 3개월간 판매된다.
2개의 펀드로 구성된 '하나 행복나눔신탁' 기부금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학습기자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를 보조해주는 육영사업,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입금액은 이자만 기부할 경우 5만원 이상, 원금을 기부할 때 1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다. 또 원금을 기부할 경우 법인은 5%의 손금 산입, 개인은 15%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2년 뒤 하나은행장, 정부부처 담당 심의관,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서비스국장 등으로 구성된 공익신탁운영위원회를 거쳐 집행된다.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상품발매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은행장,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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