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박대출 의원 "스마트폰 기본 앱 삭제 권한 필요"

입력 : 2013-10-14 오후 8:36:5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자가 삭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박대출(새누리당) 의원은 "시중에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이 64~78개에 이른다"며 "3600만명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통신사, 제조사들이 깔아놓은 기본 앱으로 매일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가운데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앱은 6~7개에 불과하다"며 "이용자의 권리를 찾아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에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필수앱을 정하고 그 외의 앱들은 삭제가 가능하게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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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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