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1111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돼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VOLL’ 브랜드 철수와 해외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하락한 345억원, 영업이익의 경우는 전년 'VOLL' 브랜드 철수 비용과 재고관련 손실액이 제거돼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부문의 경우엔 위안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매장당 매출 증가와 감가상각비용 등의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 8억원에서 22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6.1% 증가한 5530억원, 영업이익은 84.2% 급증한 516억원으로 투자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 연간 매출액도 7.0% 늘어난 5917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6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부문의 경우 손실이 나는 브랜드(VOLL)철수와 재고 축소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중국 부문 역시 기존 브랜드의 매장 확대와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11%의 매출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지난 2010년, 2011년 급격히 증가된 매장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 반영이 올해 마무리돼 중국 법인 역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